"다시 말해서 믿음의 도성 메디컬 센터에서는 진단 이후에는 기도만하고 치료 안 받겠다는 사람도 있었겠지만, 반대로 의료만 하고
기도하는 것은 원치 않는 경우도 많았던 거죠. 신앙과 의료를 접목한다고 했을 때, 한쪽에서는 신앙으로만 치료하겠다 하고, 또 다른
한쪽에서는 '의료가 중요한 거지, 신앙은 뭐...'하면서 신앙을 무시하고...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없던 모습이었던 거죠.
[...]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치유 사역, 또는 의료와 신앙의 접목은 저에게 있어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진행형의
과제이지요."
"몸과 내면을 하나의 개인으로 보고, 주변 환경 및 음식과 운동과 여러 가지 인간관계 속에서
받는 영향들, 눈에 보이는 피조계와 그것을 넘어선 영적인 세계관, 이런 요소들을 질병의 발생 및 치유 과정에서 의미 있게 바라보고
그것들을 건강하게 바꿔나가는 전인성이 참 부족합니다. 실제로 많은 병원에서 음식과 생활 습관과 마음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
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, 저는 그 전인성에 대한 걸 경험해 보지 못하고 의사가 되었지요 [...] 그래서 탁월한
통합의료와 전인치유라는 두 가지 축이 필요합니다. 탁월함을 추구하지만 환자에게 도움 될 만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열린 마음으로
추구하고, 그것들을 통합할 능력이 있는 의사들과 협력하는 팀이 되어 가는 '통합'에 대한 추구가 필요합니다. 그 다음에 몸만 보지
말고 관계성을 추구하는 '전인.' 이 두 가지 축을 가지고 탁월함을 추구했을 때 생명 사랑을 실현하는 데 큰 전환점이 있으리라는
기대감이 있는 것이지요."
ㅡ 이대희, <샘병원 이야기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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